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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의 투자일지

레드윙 아이언레인저 8111 레드윙 아이언레인저 8111'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영화의 이 장면으로 인해, 옷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옷의 세계가 열렸다.내 지갑을 탈탈 털어간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폴로, RRL, 레드윙, 알든...investment-log-h.tistory.com 8111을 다시 신기 시작하니까, 875 목토가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매물을 검색하던 중 꿀매물을 발견해서 하나 들였다. 신품이 50만원 정도 하니, 8만원이면 나쁘지 않지 라는 생각으로 걱정반 기대반으로 구매했다.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사이즈도 다행히 맞았다. 조금 찝찝한 감이 없지 않지만 어쩌겠나.이제 내 신발이다. 내가 자주 신어줄게슈케어를 하고 나니 제법 이쁘다. 이제야 아 얘는 내꺼구나. ..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영화의 이 장면으로 인해, 옷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옷의 세계가 열렸다.내 지갑을 탈탈 털어간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폴로, RRL, 레드윙, 알든...투자블로그에 맞지 않는 단어들이기에 지금은 거의 사지 않지만 예전엔 미친듯이 열광하던 때가 있었다. 그렇게 5년전에 장만했던 레드윙 아이언레인저 8111.그당시 30만원대에 샀던것 같다. 한창 열심히 신었지만어느순간 새끼발가락 쪽이 아픈 느낌이 들어 멀리 하면서 신발장 행이 된지 1년이 넘었다.나이를 먹으며 발이 커지는 것인지, 굵어지는 것인지.. 아쉬울 따름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신발장에 모셔 두기를 1년째,그렇게 매물로 내보낼까 하던 찰나에 마지막으로 신어보자고 생각하며 신어봤더니신을만 한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