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의 투자일지
2024년 유럽여행-체르마트( 예거호프 호텔, 고르너그라트 하이킹, 체르마트 전망대, 마터호른, 로이커바트 온천여행 ) 본문
신혼여행 - 체르마트
체르마트 1일 차
숙소 : 예거호프 호텔
일정 : 그린델발트 - 체르마트 - 고르너그라트 - 하이킹 - 숙소
- 체르마트로 이동
그린델발트에서 체르마트로 이동하는 교통편은 조금 복잡한 편이었다.
낙석피해로 중간 기차 편 이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대체 이동수단으로 버스가 배정되어 있다.
그린델발트 > 인터라켄오스트 > 슈피츠 > 피프스 > 타슈> 체르마트
Grindelwald > Interlaken Ost > Spiez > Visp > Täsch > Zermatt
기차와 버스를 오가며 간 끝에 체르마트에 도착했다.
풍경을 구경하며 가다 보면 금방 도착하는 체르마트.
저 멀리 마터호른이 보인다.
- 고르너그라트
고르너그라트 정상은 해발 3,000m이기 때문에 고산병약을 먹는 게 좋다고 한다.
마이쮸 같이 생긴 고산병 캔디를 먹으며 올라가다 보면 고르너그라트에 도착한다.
도착하면 주위를 둘러싼 만년설과 마터호른이 장관이다.
구름에 가려 마터호른 봉우리는 보이지 않았다.
아직 안 보여줄 거야.라고 말하는 듯하다.
만년설을 바라보며 간식거리를 먹고 박물관 같은 건물로 들어간다.
건물 안에는 마터호른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지역에서 만든 위스키를 판매한다.
점원분이 너무 친절하고 값도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 하나 구매했다.
VR 패러글라이딩은 마터호른을 주위로 돌며 풍경을 구경하게 되는데 제법 퀄리티가 뛰어나서 재밌었다.
- 하이킹
고르너그라트 바로 아래 역인 로텐보덴역이다.
여기서 시작하여 아래역까지 걸어가는 코스다.
원래는 호수에 비친 마터호른을 구경하거나, 마테호른 봉우리를 구경하며 하이킹하는 코스지만
마터호른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구름에 낀 산의 관경을 구경하며 내려가다 보니 어느덧 금방 내려왔다.
- 숙소 : 예거호프 호텔
숙소가 굉장히 깔끔했다. 조식도 나쁘지 않았고, 테라스에선 마터호른 뷰가 잘 보인다.
체르마트에 온 이유 중 하나는 마테호른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테라스에서 마터호른이 잘 보였기 때문에 인터벌 촬영에 성공했다.
낮에는 보여주지 않던 마터호른이 밤에는 모습을 드러낸다.
체르마트 2일 차
일정 : 시내구경 - 체르마트 전망대
- 시내구경 & 전망대
체르마트는 작은 도시다.
체르마트 전체와 마터호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체르마트 시내에도 있는데 그곳이 이곳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날씨가 좋다면 마터호른을 볼 수 있으니 가보길 추천한다.
가는 길이 조금 가팔라서 조금 힘들 순 있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이다.
https://maps.app.goo.gl/cAZgiMeWgjFB8EUx6
체르마트 마테호른 전망대 · Mürini, 3920 Zermatt, 스위스
★★★★★ · 명승지
www.google.co.kr
체르마트의 사진 명소 중 한 곳인 키르히다리.
숙소와 가까워서 여러 번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다리 위와 아래에서 마테호른을 즐길 수 있고 근처에 펍도 있으니 가보길 추천한다.
사람이 많을 때는 다리 아래에서 구경할 수도 있다.
https://maps.app.goo.gl/mpc5vzjrDLLwLBct8
키르히다리 · Kirchbrücke, 3920 Zermatt, 스위스
★★★★★ · 다리
www.google.co.kr
체르마트 3일 차
일정 : 로이커바트 온천
- 로이커바트
체르마트 일정을 3박이나 잡아놨으나, 10월 말에는 이미 고르너그라트를 제외한 다른 루트의 교통편이 마감된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떠나게 된 로이커바트.
잘 도착할 수 있으려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와이프 덕에 잘 도착했다.
도착하자 보이는 압도적인 석벽. 비현실적으로 가파르게 돌산이 우뚝 서있다.
로이커바트에 온 이유는 바로 노천탕을 즐기기 위해서다.
- 로이커바트 온천
로이커바트는 온천이 유명한가 보다.
수영복을 대여하고 온천에 들어갔다. 동양인은 우리뿐이다.
가격도 괜찮은 수준이었고, 탈의실이 신기했지만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탈의실과 샤워실이 남녀공용인데, 딱히 문제 될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
오늘이 유럽여행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노천탕을 즐겼다.
체르마트 일정이 넉넉한데 일정이 딱히 없다면 로이커바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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